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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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택형, 1점 차에서 호잉 한 타자를 상대한 이유

기사입력 2018.09.14 17:56 / 기사수정 2018.09.14 18:01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한화전 투수 운용을 돌아봤다.

SK는 14일 청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 2-1 신승을 거두면서 4연승을 질주, 3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 반 차로 벌렸다.

14일 경기 전 만난 트레이 힐만 감독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을 올린 박종훈의 투구에 대해 "홈런 맞은 공이 높긴 했지만 타자가 잘 쳤다. 그 외에는 정말 좋았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가져간다면 계속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종훈이 주자를 내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는 김태훈이 위기를 잘 막았고, 이어 정영일이 올라와 2아웃을 잡았다. 그리고 여전히 2-1 한 점 차인 상황에서 한화의 4번타자 호잉 타석, SK 벤치는 김택형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김택형은 토미존서저리 재활 복귀 후 이제 막 3경기에 나선 참. 김택형은 호잉을 침착하게 외야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힐만 감독은 당시 김택형을 올린 상황에 대해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었다. 분석적으로 그 상황에서는 좌투수 김택형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정영일도 잘 던졌지만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호잉이 훌륭한 타자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투수를 상대한다는 것에서도 우리에게 이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는 김광현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노수광(좌익수)-한동민(지명타자)-로맥(1루수)-이재원(포수)-최항(2루수)-최정(3루수)-김강민(중견수)-김성현(유격수)-김재현(우익수)이 선발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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