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결승골' 손흥민 "만족은 없다…많은 생각과 준비할 것"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이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3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골의 주인공은 에이스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돌아가며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키르기스스탄의 골문을 열었다.

경기후 진행된 스탠딩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상대 선수들도 많이 준비했다. 어려운 경기에서 골을 넣는게 쉽지 않았다"며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골을 넣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손흥민은 "만족하지는 않는다. 이제부터는16강이기 때문에 다들 강한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어떤 선수들보다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준비를 하겠다. 이란이건 우즈벡이건 우승후보기 때문에 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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