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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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복덩이 외인 호잉에 "몇 년 계약할래?"

기사입력 2018.06.29 16:46 / 기사수정 2018.06.29 18:3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외국인타자 제라드 호잉의 활약에 연신 미소를 지어보였다. 가능한 최대한 오래 붙잡고픈 마음이다.

한화는 29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홈에서 삼성과 주중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한화는 1-1 팽팽한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한 뒤 호잉의 박근홍 상대 KBO 첫 그랜드슬램으로 점수를 벌리고 승리를 챙겼다.

29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호잉의 맹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머리도 좋은 선수다. 한 번 상대했던 투수다보니 어떤 공이 들어올 지 예상을 했다"고 얘기했다.

한용덕 감독은 팀을 이끈다고 할 정도로 공수주 나무랄 데가 없는 호잉과 최대한 잡고 싶은 마음이다. 한 감독은 "안그래도 농담 삼아 호잉에게 몇 년 계약 할 거냐, 장기 계약 가능하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호잉의 숙소가 구장과 가깝지만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족들과 함께 이동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 할부로 차를 사라고 했다"면서 "그러니까 호잉이 '돈이 많아야 살 수 있다'고 하길래 (시즌이) 끝나면 많이 줄 것이라고 했다"고 미소지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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