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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생술집' 곽도원X박은혜X안미나, 영화 '강철비' 비화 대방출

기사입력 2018.01.12 01:2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곽도훤, 박은혜, 안미나가 영화 '강철비'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곽도원, 박은혜, 안미나가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혜는 "곽도원이 술자리에서 농담으로 '예능을 나가야 하나'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옆에 있던 미나가 '인생술집 어떠냐'고 하더라. 그랬더니 양우석 감독님이 '인생술집을 다 봤는데 거기만큼은 나가도 된다'고 적극 추천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영화 '강철비'의 뒷이야기를 시작했다. 곽도원은 "영화 시나리오를 받고 양우석 감독이 무슨 역할 하고 싶냐고 물었다. 나는 매번 역할에서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또 액션 욕심이 나더라 그래서 엄철우 역을 생각하면서 미리 살을 빼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우성이가 그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를 그만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곽도원은 화제를 모았던 '삐딱하게' 노래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원래는 GD의 '삐딱하게'가 아니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였다"며 "남쪽 철우가 이혼한 상태인데 '판타스틱 베이비'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았다. '삐딱하게'가 40대 중반 남자가 듣기 쉽고 가사들도 술 하나 먹고 재미 삼아 부르기 좋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은혜는 곽도원의 첫인상에 대해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재밌는 얘기해도 웃어주시고 고민을 얘기해도 그대로 들으면서 즐겁게 웃어주신다. 그러면 얘기한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 "정우성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정우성이 첫 고사에서 나에게 소맥을 타 줬는데 비율도 맛도 기억 안 나지만 잘생겼었다"며 "근데 곽도원 소맥은 되게 인간적이다. 집에 가서 생각나는 건 결국 곽도원 소맥이었다"고 비유를 했다. 

안미나는 "배우를 하다가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 그때 같이 하던 배우들이 찾아와 물어볼 때 제일 힘들었다. 실패자가 된 것 같았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나를 꼭 캐스팅하고 싶어 연락을 주셨다. 번호를 몰라서 SNS에 쪽지를 남기셨는데 나중에 그걸 보고 찾아갔다"고 영화 '강철비'의 캐스팅 에피소드를 말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1월 18일 목요일부터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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