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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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완벽하려 하지마"…'신혼여행2' 오상진♥김소영, 힐링의 전원생활

기사입력 2017.11.04 20:43 / 기사수정 2017.11.04 20:4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이 힐링의 일주일을 보냈다.

4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숲 속 작은 책 방 신혼일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강원도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방태산 휴양림으로 즐거운 나들이 떠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번 오전 6시쯤은 늘 기상했던 오상진은 전날 집들이의 여파로 인해 늦잠을 잤다. 오상진은 부은 얼굴로 일어났고, 김소영은 몸살 기운으로 힘겨워 했다. 

오상진은 김소영을 위해 풀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소영의 입맛을 사로잡은 감자 짜글이부터, 강원도 인제를 단숨에 유럽으로 만드는 오상진표 특급 파스타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다시 서울로 떠나야 하는 김소영은 유독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녀는 "처음으로 해본 시골 생활이 생각보다 좋았다. 마음이 뭉클하다"고 고백했다. 오상진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방향을 크게 바꿔놓을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휴양림을 가보자"는 김소영의 제안에 오상진은 운전석을 맡겼다. '진정한 초보운전' 김소영은 잔뜩 긴장한 채로 운전을 했다. 심지어 동네 할머니를 태우고 운전대를 잡았다.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휴양림을 걸으며 "코가 뚫린다"며 기뻐했다.

김소영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일하느라 저녁에 잠깐 보고 집에서 볼때도 컴퓨터 하면서 이야기하고 그랬다. 그런데 그런거 하나도 안하니 더 친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늘 걸음이 빨라 김소영의 불만을 샀던 오상진은 "천천히 걷는거 느껴지냐"고 물으며 애정을 표했다. 김소영 역시 "나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마지막 만찬을 즐기며 오상진은 "오빠가 앞으로 더 잘할게"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소영은 "너무 잘하려고 하지말아라. 그러다가 사고친다. 물론 내가 그걸 다 누리고 있으니 할 말은 없는데,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는게 안좋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오상진 역시 "난 너무 완벽하려고 하는 본능이 있다. 그게 안될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소영은 의젓하게 오상진을 토닥이고 위로했다. 김소영은 "나에게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도 내가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알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짧았던 전원 생활에서 오상진과 김소영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감동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won@xportsnews.com / 사진=tvN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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