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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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중입니다"…'정희' 긱스X김나영, 애절한 노래는 다 경험덕 (종합)

기사입력 2017.08.17 13:49 / 기사수정 2017.08.17 13:5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긱스와 김나영이 애절한 보이스로 정희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긱스와 김나영이 출연했다.

이들은 '사재기 논란'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날 김신영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김나영 씨 작년에 사재기 논란이 화제였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나영은 "작년에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해명을 하기도 했다"며 "정말 억울했다. 회사에 직원이 세 명뿐이다. 사재기할 돈이 없다"고 말했다.

긱스 역시 "우리도 갑자기 음원이 잘 돼서 사재기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며 "그럴 돈이 있으면 여행을 가거나 맛있는 걸 먹겠다. 우리도 엄청 억울했던 기억이 있어서 공감 간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새 앨범을 발표한 긱스는 수록곡 '#한밤의꿈 #여름 #류수현'에 대해 "류수현은 곡을 함께 작업한 친구다"며 "제목이 특이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그 노래에는 아무 제목도 붙이기 싫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은 김나영의 프로필을 소개하던 중 "생년월일이 1991년 12월 31일이다"며 "출생신고를 하루만 늦게 했으면 한 살 어려지는 건데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나영은 "맞다. 아버지가 눈치 없이 출생신고를 제때 하셨다"며 "나는 하루도 채 살지 못하고 한 살을 더 먹었다. 억울하다"고 웃었다.

Mnet '슈퍼스타K5' 출신인 김나영은 생방송 탈락 이후 가수를 포기하려고 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많은 분들이 내가 '슈퍼스타K5'에 나왔는지 모르실 것이다. 당시 생방송에서 탈락하고 나서 솔직히 노래를 그만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배운 도둑질이 이것뿐이라 다시 하게됐다. 이후에 좋은 회사를 만나서 잘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MBC '복면가왕'에서 경험했던 굴욕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나영은 "가면을 벗었는데 거의 다 못 알아보셨다"며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관객들 중 세 분 정도만 알아보시고 나머지는 다 '누구지' 하는 표정이었다"고 웃었다.

세 사람은 달달한 사랑꾼이었다. 먼저 긱스 릴보이는 "나는 6년째 열애 중이다. 2011년 4월 23일에 만났다. 긱스 데뷔 후 첫 콘서트 뒷풀이 장소에서 스윙스, 이센스 형들이랑 놀다가 지인을 통해서 만났다"며 "오래 만난 만큼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고 소개했다. 루이는 "나는 꽁냥꽁냥한 시기다. 10월이 되면 1년이 된다"며 "요즘 거의 매일 만나고 있다. 뭘 하든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나영 역시 반지를 낀 왼손을 들어 보이며 "저도 남자친구 있다. 우리도 횟수로는 6년인데, 9월에 5주년이 된다"며 "트러블이 있을 때가 가끔 있는데, 서로 잘 이야기해서 푼다. 남자친구가 말을 잘 안 하려고 하는 스타일이라 내가 잘 달래서 대화를 이끌어낸다. 묵비권은 답답해서 안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jjy@xportsnews.com / 사진=MBC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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