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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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구해줘' 아들 잃은 서예지 부모, 구선원에 잠식될까

기사입력 2017.08.07 06:55 / 기사수정 2017.08.07 01:4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 서예지 가족이 극한의 상황으로 몰렸다. 이런 이들 옆에는 구선원이 마수를 뻗치고 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구해줘' 2회에서는 쌍둥이 오빠를 잃은 임상미(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상미는 구선원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지만, 구선원은 더부살이를 하는 임상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구선원 덕분에 집을 마련하자 임주호(정해균), 김보은(윤유선)은 임상미, 임상진(장유상)에게 구선원의 선교 활동을 도우라고 했다.

하지만 임상진은 선교 활동 중 일진을 만나 괴롭힘을 당했고, 전학 간 학교에서까지 폭력은 심해졌다. 급식실에서는 임상미와 한상환(옥택연), 석동철(우도환)의 도움으로 넘어갔지만, 가해자들은 옥상으로 임상진을 불러냈다.

이를 안 임상미는 한상환, 석동철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한상환은 선거기간인 아버지 때문에 매몰차게 거절했다. 홀로 옥상으로 뛰어간 임상미는 오빠 대신 옷을 벗을 위기에 처했다. 그때 석동철이 등장해 일진들과 싸웠다. 처참한 광경을 보던 임상진은 옥상 난간에 올랐다. 임상진은 임상미의 만류에도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을 비관하며 투신했다.

결국 임상진은 숨을 거두었다. 가족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백정기(조성하)가 사람들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백정기는 "왜 저 아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았는지 전 그 대답을 반드시 들어야겠다. 당신은 정녕 이 아이가 당신께 구해달라고 했던 간절한 외침을 외면하셨던 겁니까"라며 울부짖었다.

한편 백정기는 신도들을 향해 "악은 때로는 친구, 남편의 얼굴로 찾아와 믿음을 흔들려고 할 거다. 새하늘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절 믿으세요"라고 밝혔다. 또한 "큰 건물이 무너지고, 지진이 일어나고, 이게 다 악한 기운 때문이다. 이런 악의 세상에서 우릴 구원해줄 분은 새하늘님이다"라며 사람들을 현혹했다.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보려 했지만, 아들까지 잃게 된 임주호와 김보은. 두 사람이 구선원에 빠르게 잠식되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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