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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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김소은X조보아,낭만가득 폴란드 여행 (ft. 음주가무)

기사입력 2017.07.15 22:38 / 기사수정 2017.07.15 22:38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김소은과 조보아가 폴란드를 십분 즐겼다.

15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김소은, 조보아의 '로맨틱' 폴란드, 헝가리 여행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여행을 떠나기 전 이들은 팀명을 '소보루'로 정했다. 조보아는 "소은이와 조보아의 룰루랄라 여행이라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가장 먼저 폴란드를 찾아 '쇼팽'과 '역사'를 테마로 일정을 가득 채웠다. 도착 첫 날에는 쇼팽 음악회를 찾았다. 폴란드는 음악의 거장 쇼팽의 고향 답게 공항 이름에도 쇼팽이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공항 곳곳에 피아노 등 쇼팽을 기억할 수 있는 소품들이 가득했다.

기대를 잔뜩 품은 이들은 공항을 나서자마자 음악회가 펼쳐지는 공원으로 향했다. 이들은 셀프 카메라를 떨어트릴 정도로 음악에 심취했고, 특히 조보아는 아는 노래가 나오자 "이 노래 너무 좋아"라며 감탄했다.

공연이 끝나자 이들은 "쇼팽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거듭 감탄했고, 여운이 가시지 않은듯 공원을 한참 둘러봤다.

다음으로 바르샤바 구시가 광장을 방문한 이들은 오래된 건축물을 둘러봤다. 조보아는 "너무 낭만적이다"며 "지나가는 비둘기가 빵을 먹는 모습과 쓰레기통까지 아름다워보인다"고 말했다.

또 거리에서 웨딩 화보를 찍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나도 5년 뒤에 저러고 있을 거다"고 깜짝 결혼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곳에서도 쇼팽 음악이 나오는 벤치에 앉아 음악을 즐기는 등 쇼팽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여행 첫 날 마무리는 '폭풍 술먹방'이었다. 이들은 관광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현지 레스토랑을 찾았다. 반주로 곁들이기 위해 보드카도 추가했다. 하지만 어느새 보드카가 메인으로 전락했다.

김소은은 "육회가 안주로 제격이다"며 메인 요리 육회를 안주로 생각했고, 40도에 이르는 보드카를 원샷하는 등 폭풍 술먹방을 이어갔다.

조보아 역시 "우리 오늘 일정 없으니까 이거 먹고 끝내자"고 화답했다. 폴란드식 피에로기 또한 이들에겐 안주였다. 김소은은 "이건 맥주랑 먹어야 어울릴 것 같다"고 웃었다.

두 번째 테마는 '역사'였다. 이들은 다음 날 폴란드의 이전 수도이자 오랜 전통을 가득 품은 크라쿠프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500년 역사를 지난 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지 옷, 음식 등을 구경했고, 옛 마차 체험을 했다. 김소은은 "내가 옛 귀족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도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었다. 이들은 현지 맥주집을 방문해 스페셜 맥주를 주문했고, 특히 조보아는 보드카가 섞인 폭탄주에 도전했다. 얼굴보다 큰 엄청난 크기의 맥주잔에 놀란 것도 잠시 이들은 금새 잔을 말끔히 비웠다.

다음으로 이들은 바엘리치카의 소금 광산을 찾았다. 지하에 깊숙히 위치해 깜깜했지만 이들은 "안 무섭다"며 씩씩했다. 이어 직접 삽을 들고 소금을 파는 가하면 절구를 이용해 딱딱한 소금 결정을 가루로 만들었다.

지하 124M에서 즐기는 먹방도 빼놓지 않았다. 이들은 광산 내 위치한 뷔페식 레스토랑을 찾아 무려 5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폴란드의 마지막 일정은 열기구였다. 이들은 "무섭다"고 망설이던 것도 잠시 크라쿠프 도심을 구경했고, 현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등 즐거워했다. 특히 마침 석양이 지자 두 사람은 "너무 낭만적이다. 언제 또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라며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진 헝가리 여행은 오는 22일 방송에서 계속된다.

jj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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