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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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이덕화가 전하는 이순재의 '61년' 롱런 비결

기사입력 2017.06.09 06:45 / 기사수정 2017.06.09 01: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해투3' 이덕화가 이순재의 롱런 비결을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최고의 한방' 이덕환, 차태현, 윤시윤, 김민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해투3' MC들은 45년동안 꾸준하게 방송활동을 하는 이덕화의 '롱런' 비결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이덕화는 "사실 제 롤모델은 이순재 선생님"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덕화는 "이순재 선생님은 많은 연기자들의 롤모델이시다. 연세가 많으신데도 연기도 열심히 하시고, 활발하게 활동하시지 않나. 그래서 그 비결을 여쭤봤다. 그랬더니 '난, 말을 안 해'라고 한마디로 말씀을 하셨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말씀을 안 하신다는 뜻이더라. '왜 빨리 나오라고 했느냐' '왜 늦게 끝내주냐' '왜 기다리게 하느냐'는 등의 말씀을 아예 안 하신다. 어차피 오늘 하루 촬영을 하러 나왔으면 일찍 부른 것에도, 늦게 끝낸 것에도, 기다리게 한 것에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시고 아무 말씀을 안 하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덕화는 "절대 말씀은 안하시지만 그 말을 안하는 것 속에 여러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신 것"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공감을 불렀다. 그리고 이덕화는 막간을 이용해 이순재의 성대모사를 깨알같이 펼쳐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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