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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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김지민 "예은·정진운, 자연스레 결별…父 논란 안타까워"

기사입력 2017.06.06 01: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예은과 정진운의 결별이 예은의 아버지 사기사건과 연루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지난 5일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예은이 휩싸인 구설수에 대해 언급했다. 

예은의 아버지인 박 모씨는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사기사건을 저질러 현재 구속상태인 상황. 그의 실제 설교 영상을 지켜본 김지민은 "목사님 말씀 많이 들어봤지만 돈을 언급하시는 것은 처음"이라며 예은 아버지의 설교 영상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었다. 김가연은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설교를 할 수는 있겠지만, 작정하고 사기를 치려고 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풍문으로 들었쇼'에 따르면 예은의 아버지는 조직적으로 사기단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 강남구에 교회를 세운 뒤 신뢰하는 신도들을 포섭해 생뚱맞은 투자 연구소를 설립해 투자 사기단을 만들었다는 것. 조직원의 신앙심을 이용해 양부와 양녀 관계를 맺고 결혼상대까지 결정해주는 것은 물론 하나님 말씀이라고 지시하는 일을 무조건적으로 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결과 단 한 건도 투자한 것 없이 본인의 외제차를 리스하고 월세를 내는데 돈을 쓴 전형적인 사기사건이었다. 

한은정은 자신이 예은의 상황에 놓였다면이라는 질문에 "솔직히 부모라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다. 남이면 고소라도 하고 싸우기라도 할 텐데 부모가 이러면 해결할 방법도 없고 미쳐버렸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지민은 "우리 엄마는 내게 피해가 갈까봐 어디가서도 내가 본인 딸이라는 말도 안하신다. 그래서 조심해주시면 좋을텐데"라고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또 예은과 정진운의 결별 시기와 예은 아버지 사건이 공교롭게 맞물리며 아버지 때문이라는 풍문이 돌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예은이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운과 친하다는 김지민은 "둘이 되게 예쁘게 잘 사귀었었다. 잘 어울린다고도 했었다"며 "이제는 헤어져야겠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마침 그렇게 헤어지는 바람에 정진운이 안좋게 이미지가 되었더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그런 기사가 나서 이미지가 안좋아질까봐 다시 사귈 수도 없는 노릇인데 옆에서 굉장히 안타깝더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채널A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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