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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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김무열 "아내 윤승아, 걱정 말라 격려해줬죠"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7.05.26 11:0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김무열이 아내 윤승아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의 개봉을 앞두고 김무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무열은 전날 VIP시사회를 통해 '대립군'을 아내 윤승아에게도 선보일 수 있었다. 

김무열은 아내 윤승아의 평에 대해 묻자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며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대립군'을 준비하며 그는 매 순간 걱정을 많이 했었다. 김무열은 "이를 곁에서 지켜봐왔기에 이러한 소감을 전했던 것. 자녀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미소를 띄우며 "철저히 계획 중"이라며 "많았으면 하지만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승아와의 결혼생활은 그의 연기에도 깊은 영향을 끼쳤다. 그는 "예술이 삶보다 먼저일 수 없다고 하는 말에 정말 공감했다"며 "삶이 있어야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작품에서 살 수 있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소진되는 것들에 대해 채워나갈 수 있다는 것.

김무열은 "일상의 생활들에 대해서 더 내 삶을 찾고 내 삶을 찾아가려고 한다"며 "연예인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다 개인으로서 살아가기가 힘든 일이다. 그건 타의에 의해서도 그렇고 본의아니게도 그렇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다. 일상적이, 일반적이려고 노력하기도 한다"고 힘줘 말했다. 

결혼 이후 작품 선택도 달라지지 않았다. 김무열은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지만 서로 배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많이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라며 "결혼하고 나이가 들어가고 하면서 남자로서의 느낌들을 가지게 되는 캐릭터들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억의 밤'에서도 그런 느낌이다. 그걸 보면서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조정을 둘로 나눈 분조를 이끌게 된 왕세자 광해(여진구)와 그를 호위하게 된 대립군의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31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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