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03
연예

'터널' 윤현민, 아픈 과거 고백…이유영에 한 걸음 다가갔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08 23: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터널' 윤현민이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 네 번째 피해자의 아들이었다.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5회에서는 박광호(최진혁 분), 김선재(윤현민)가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에 출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재는 아버지의 전화에 "제가 어머니 기일에 왜 안 가는지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어머니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게 된 그날부터 안 갔다. 제사만 지내면 되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김선재는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생각했지만, 할아버지가 지닌 사진을 보고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됐다. 김선재 어머니는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 피해자. 모든 걸 안 김선재는 "아무것도 못했잖아요 아버진. 범인 제가 잡을 거다"라고 선언한 후 집을 나갔다.

이후 김선재는 연쇄살인범 정호영을 체포했다. 정호영은 김선재에게 "내가 재밌는 얘기 해줄까요? 내가 사람을 더 죽였는데. 형사님이 더 알아내주면 좋겠는데. 이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고 기록되지도 않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정호영은 이송 도중 경찰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 

그런 가운데 김선재, 박광호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휴게소로 출동했다. 하지만 폭우로 인해 휴게소가 고립된 상황. 두 사람은 휴게소에서 먼저 수사를 시작했고, 강력팀은 따로 움직였다.

휴게소 사장은 공무원, 화물기사, 선생님, 레카기사, 마영길 선수와 배우 순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또한 범행에 쓰인 흉기를 찾던 김선재는 혈흔을 따라가 화장실 변기에서 벽돌을 발견했다. 이에 두 사람은 휴게소 사장부터 의심했다. 사장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라고 잡아뗐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그제서야 사장은 "화물차 기사가 음료수 하나를 안 샀다. 싸우긴 했어도 죽이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때 신재이(이유영)가 폭우를 뚫고 도착, 범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범인이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해 자유롭게 행동할 거 예상한 것. 박광호는 "범인 잡을 때 가장 중용한 건 범행 동기다. 원한이 있는 놈을 찾아야 된다"라고 밝혔다. 박광호가 의심하는 건 선생님.

김선재가 증거를 발견했다. 범인은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처음부터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과거 그의 아들이 군대에서 화물기사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 그는 "내가 아내에게 용서하자고 했다. 결국 지 새끼 따라서 간 애미한테 용서하자고 했다. 그럴 가치도 없는 놈인데"라며 오열했다. 그는 휴게소에소 우연히 만난 화물 기사가 아들의 죽음을 농담거리로 삼자 살해했다.

김선재는 그에게 "그래서 달라진 게 있느냐. 나도 어머니를 죽인 범인, 끝까지 찾아서 죽이고 싶었다. 근데 가장 좋은 건 법 앞에서 벌 받게 하는 거다. 이따위 복수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김선재는 결국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자책하는 그에게 "저도 경찰이 되고 나서야 알았다. 사건이 벌어진 후에 손을 쓸 수 없다는 걸. 아버지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걸"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광호는 "네가 왜 그렇게 범인을 악착같이 잡는지 알겠다. 범인 못 잡으면 피해자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 네가 잘 아니까. 범인을 잡아야 진짜 끝나는 거니까. 내가 도울 일 있음 얘기해라. 어머니 기일에 못 가서 어떡하냐"라고 걱정했다.

이후 김선재는 범인의 자해를 막다가 손에 칼에 찔린 신재이를 걱정했다. 김선재는 신재이의 과거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재이는 "별 거 아니다. 흔한 일이다"라고 했지만, 김선재는 "저한텐 이렇게 들린다. 별 거고, 흔하지 않다. 내 이야기도 들어볼래요? 별 거 아니고, 흔한 이야긴데"라고 말했다.

한편 전성식(조희봉)은 박광호에게 신연숙(이시아)을 당장 찾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박광호는 88년생 박광호만 찾으면 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야산에서 차가 발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