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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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유선, 최대철 편지 읽고 눈물 '재결합 할까'

기사입력 2017.03.18 21:49 / 기사수정 2017.04.01 22: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리 갑순이' 유선이 최대철의 편지를 읽고 눈물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4회에서는 조금식(최대철 분)이 신재순(유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금식은 "막차 놓쳤어요"라며 거짓말했고, 결국 신재순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신재순은 "그쪽에서 한숨 붙이고 자요"라며 툴툴거렸고, 조금식은 "나 잠 안 오는데"라며 일을 도왔다.

특히 신재순은 "애들 밥은 누가 해요? 도와주는 사람도 없을 텐데. 여름엔 더울텐데 어떻게 지내나 그 생각은 했죠. 당신 말고 애들 때문에요. 쓸데없이 허세부리지 말고 오늘처럼 써는 거, 그런 데 돈 쓰지 말아요. 여기 찾아오지도 말고요"라며 잔소리했다. 앞서 조금식은 신재순에게 집을 되찾았다고 말하지 않았던 것.

또 신재순은 일을 하다 졸았고, 조금식은 신재순 대신 일을 마무리했다. 조금식은 '오늘 우리 둘이 처음 만난 날이에요. 그땐 나도 몰랐어요. 이렇게 감정이 깊어질 줄. 어쩌면 우리 둘은 이렇게 돌아 돌아 만나는 팔자인가 봐요. 지금 당장 날 받아주지 않아도 좋아요. 그래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요'라며 편지를 남겼고, 이를 본 신재순은 홀로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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