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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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오지호X이주승, 갑을 사이다 액션콤비의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16.08.24 11: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현실 사이다 액션을 담은 '대결'이 찾아왔다. 

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결'(감독 신동엽)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주승, 오지호, 신정근, 손은서, 신동엽 감독이 참석했다. 

'대결'은 취준생 풍호(이주승 분)가 형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CEO 재희(오지호)의 살벌한 게임에 뛰어드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신동엽 감독은 "취준생이 대기업의 악당 CEO를 물리치는 영화다"며 "사이다 같은 영화다"고 '대결'에 대해 설명했다. 

'현피'라는 독특한 소재에 대해 신동엽 감독은 "액션에 강한 영화를 하고 싶었다"며 "류승완 감독님의 '짝패'도 좋아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한국형 액션 영화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현피라는 소재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 감독은 "현실적인 액션을 다뤄보고 싶었다"며 "그동안 좋아했던 영화들을 참고했다.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주승은 취업 준비생 역할에 대해 "실제로 느끼고 있는 나이다"며 "친구들만 봐도 취업을 못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당연하게 돼버린 모습을 보며 풍호 역할에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악역에 도전한 오지호는 "처음으로 악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누가 봐도 쟤는 나쁜놈이라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외모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감독님께 까만 렌즈를 착용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신동엽 감독은 이주승을 풍호 역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주승 씨가 현실적인 영화를 많이 했다"며 "주승 씨는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었다. 장발 모습을 보며 젊은 시절의 성룡을 떠올랐다.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주승은 그동안 류준열, 변요한 등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하다 선배들과 함께한 것에 대해 "의지할 수 있는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이 많은 힘이 되었다"며 "단점은 약간 불편한 것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은서는 액션신을 눈 앞에서 본 것이 처음이었는데 멋졌다"며 "저는 액션이 살짝 있었는데 재밌었다. 여자들의 액션도 나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훌륭한 무술감독님들이 많이 계시는데 열심히 연습하면 여자 액션도 나올 것 같다"고 영화를 향한 기대를 말했다. 

'대결'은 오는 9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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