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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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피안타' 카스티요, 두산전 4⅓이닝 6실점 '4승 불발'

기사입력 2016.07.29 20: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파비오 카스티요(27)가 4승 달성에 실패했다. 

카스티요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 4볼넷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1패) 째를 거둔 카스티요는 이날 시즌 4승에 도전했지만, 꾸준히 실점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카스티요는 박건우와 류지혁을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환을 뜬공 처리했다.

2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았고,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 위기 박세혁의 땅볼로 1루 주자를 잡았지만, 김재호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3회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2루수 뜬공으로 막았고, 김재환 타석에서는 류지혁의 도루를 잡았다.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에반스를 내야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4회 또 실점이 이어졌다. 1사 상황에서 허경민과 박세혁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재호의 땅볼이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다.

5회 역전 점수를 허용하면서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사 상황에서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재환과 에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3-3 동점이 됐다. 이어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로 5실점 째를 했다.

결국 카스티요는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겨줬다. 심수창은 김재호에게 안타를 맞아 오재일에게 홈을 허용해 카스티요의 실점은 6점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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