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한효주, 이종석 약혼녀됐다 "사람 설레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이 한효주의 정체를 폭로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4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손현석(차광수)에게 오연주(한효주)의 정체를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현석은 오연주(한효주)를 왜 숨기고 있는지 물었고, 강철은 "신원을 밝힐 수 없는 입장이라 보호 중입니다"라며 말했다.

손현석은 "왜 강 대표가 그 여자를 보호해? 둘이 무슨 관계인가. 매장에서 찍힌 동영상 봤는데 심상치 않던데. 윤 비서 화난 것 같던데. 둘이 언제 결혼하나 기다리고 있었더니 무슨 뜬금 없는. 윤 비서만한 여자 없어"라며 오연주를 의심했다.

특히 강철은 "그날은 정말 죽으려고 작정한 것처럼 허술하게 행동했죠. 이상한 건 제가 왜 그랬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겁니다. 꼭 10년 전에 그때처럼요. 요즘엔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우리가 그렇게 찾는 누군가가 어쩌면 다른 차원에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일생을 다 바쳐도 찾을 수 없는 거 아닌가"라며 설명했다.

강철은 "예를 들어 오연주 씨처럼요. 그 여자는 내 모든 걸 알고 있습니다. 꼭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것처럼요. 제가 누군가한테 말한 적 없는 속마음까지 다요. 다행인 건 저한테 선의를 갖고 있는 겁니다. 근데 저기에는 저한테 적의를 갖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오연주의 정체를 추측했다. 강철은 "오연주는 제 인생의 키가 확실합니다. 비밀의 문을 열어줄 유일한 존재요"라며 확신했다. 

같은 시각 오연주는 강철의 약혼녀로 대접을 받았다. 오연주는 "'W'는 액션 히어로물이잖아. 왜 이래 자꾸. 로맨스 드라마처럼. 사람 설레게"라며 설렘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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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