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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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이틀 연속 장타…LAA는 휴스턴에 완패

기사입력 2016.07.25 06:1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깅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던, 최지만은 이날 역시 호쾌한 2루타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1할7푼으로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선발 투수 아이크 파이어스의 5구를 받아쳤다. 그러나 이 타구는 뜬공으로 처리돼 최지만은 범타로 물러났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최지만은 시몬스의 내야 안타로 맞은 1사 1루에서 번트를 시도했고,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최지만은 1루 주자를 2루에 진루시키는 데 성공했다.

앞선 두 타석 범타로 아쉬움을 남긴 최지만은 7회초 1사에서 파이어스의 초구를 벼락같이 받아쳐 중견수 쪽 2루타를 쳐내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후속 타자 밴디의 좌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8회초 2사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아쉽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경기에서는 LA 에인절스가 휴스턴에 13-3 완패를 당했다.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팀 린스컴은 1⅓이닝 7피안타 2볼넷을 기록한 가운데 8실점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에인절스는 불펜진을 대거 투입하는 경기를 펼쳤지만, 6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휴스턴은 15안타를 합작한 가운데 1~2회말 대거 8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발 투수 파이어스는 7이닝 3실점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던진 스캇 펠드만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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