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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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숏컷부터 여신머리까지' 박신혜, 궁극의 모태 미모

기사입력 2016.07.07 17:09 / 기사수정 2016.07.07 17:12

서재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재경 에디터] 20대 여배우 중 박신혜만큼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이가 또 있을까. 

가수 이승환의 뮤직 비디오 '꽃'으로 데뷔한 박신혜는 '천국의 계단' 한정서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뒤 이어 '미남이시네요(SBS)', '이웃집 꽃미남(tvN)', '상속자들(SBS)', '피노키오(SBS)' 등 무수한 히트작들을 남기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최근엔 방영 당일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닥터스(SBS)'를 통해 또 한 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각양각색 캐릭터로 분했던 만큼, 드라마 속에서 그녀가 보여준 '스타일링' 또한 천차만별이다. 박신혜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마다 헤어 스타일을 과감히 바꾸는 것으로 유명하다. '긴 생머리'를 고수하며 쉽사리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지 않는 다수의 여자 연예인들과는 대비된 행보다. 

헤어스타일이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고,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부담을 무릅쓰더라도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는 것. 극 중 역할의 개성을 살려주고, 박신혜의 미모 또한 빛내주었던 그녀의 '드라마 속 헤어스타일' 다섯가지를 꼽아봤다. 

■ 5위 - 뽀글머리 질끈 묶은 고독한 여자 '고독미'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박신혜는 사람 만나길 두려워 하는 히키코모리 '고독미' 역할을 연기했다. 캐릭터에 맞게 드라마 속 그녀의 패션은 시종일관 수수했다. 주로 어두운 색의 스웨터나 니트, 롱스커트 등을 활용해 '집순이' 스타일을 완성해 낸 것. 헤어스타일 역시 편안함을 강조했다. 풀어도 묶어도 관리가 편한 가는 컬의 세팅펌으로 고독미 특유의 감성을 표현했다.  

■ 4위 - 시크한 숏컷의 남장여자 아이돌 '고미남'


한 동안 숏컷 열풍이 거셌다. 작년 하반기를 강타한 '그녀는 예뻤다(MBC)'의 고준희 숏컷부터 올 상반기를 들썩이게 한 '시그널(tvN)'의 김혜수 숏컷까지 여성들은 '숏컷병'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렇게 최근들어 유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숏컷을 무려 7년 전에 시도했던 주인공이 바로 박신혜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남장여자 '고미남' 역할을 맡아 보이쉬한 숏컷을 선보였던 것. 비대칭 앞머리로 포인트를 준 박신혜의 스타일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을 뿐더러, 캐릭터와도 잘 어울려 감탄을 자아낸다.

■ 3위 - 상큼 풋풋 단발 머리 새내기 '이규원'

'새내기'하면 풋풋한 단발 머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넌 내게 반했어(MBC)'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는 상큼한 여대생 '이규원'을 연기한 박신혜에게 단발 머리는 그래서 적격이었다. 똑 떨어지는 일자 단발 대신 언밸런스 컷으로 리듬감을 살리고, 굵은 S컬 펌으로 곡선미를 주어 귀여움을 극대화했다. 헤어스타일에 맞춰 패션 또한 화사한 톤의 원피스 등을 주로 매치해 발랄함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2위 - '올백 머리' 곱게 묶은 강직한 기자 '최인하'

주로 학생 역할을 자주 맡던 박신혜가 처음으로 '직업인' 타이틀을 걸고 연기한 대표적 작품이 바로 '피노키오'다. 극 중에서 그녀는 거짓말을 못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에 걸린 '기자' 역할을 맡아 시종일관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다. 정장과 한 쌍을 이루는 '올백 머리'는 그녀가 가장 자주 연출했던 스타일 중 하나다. 평범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잘 어울리기 힘든 올백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박신혜는 '최인하' 캐릭터 또한 훌륭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 1위 - 여신 웨이브도 소화하는 '냉미녀' 신경외과 전문의 '유혜정'

1위를 차지한 헤어스타일은 현재 방영 중인 '닥터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시스루뱅+웨이브 펌'이다. 스틸컷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던 박신혜의 헤어스타일은 연일 '리즈 미모'를 갱신 중인 박신혜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왕년에 좀 놀던' 까칠한 의사 유혜정 역을 맡은 박신혜는 '냉미녀'와 '온미녀'를 오가는 매력을 무한 발산 중이다.

평소엔 시스루뱅과 긴 웨이브 펌을 풀어 내려 커리어우먼의 화려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수술실 신 등 병원 신에서는 앞머리를 넘기고 긴 머리를 묶어 때와 장소에 맞는 헤어스타일링을 보여준다.

inseou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SBS, MBC, 팬엔터테인먼트

서재경 기자 inseou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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