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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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제작사도 법적 대응 논의…J사 '사면초가'?

기사입력 2016.04.28 11:32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배우 송혜교와 '초상권 분쟁'에 돌입한 주얼리 브랜드 J사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 역시 송혜교와 마찬가지로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
 
NEW 측은 송혜교와 J사의 분쟁 이후 적극적인 움직임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법적 대응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미 J사가 '태양의 후예' 관련 콘텐츠를 홍보의 목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수차례 경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는 물론 제작사까지 '초상권 사용에 대해 소속사의 동의를 얻었어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함에 따라 J사의 입장이 난감해졌다. 제작사 NEW가 초상권에 대해서는 송혜교의 손을 들어준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송혜교 측은 지난달 "J사는 해당 장면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변형, 각 매장에서 광고물로 돌렸다. 이 때, 배우에게 전혀 초상권 관련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면서 초상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J사는 해당 장면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변형, 각 매장에서 광고물로 돌렸다. 韓中 SNS에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웨이보에는 송혜교를 자사 모델처럼 이미지화 시켜 홍보했다”면서 “이때 배우에게 전혀 초상권 관련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J사는 "계약에 따라 대가를 지불하고 드라마 공식 제작협찬지원사로서 정당하게 드라마 장면을 사용하는 것이지 별도로 송혜교의 초상을 무단으로 편집하거나 광고물을 제작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고 맞섰다.
 
이들은 "제작지원사가 드라마 장면 사용에 대해서 초상권자에게도 일일이 별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거액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드라마 제작을 지원할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라고 항변하며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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