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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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3년 만에 발롱도르 수상 '통산 5번째'

기사입력 2016.01.12 06: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통산 5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을 달성했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본부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최고의 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

메시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한 투표를 통해 총 41.33%의 지지를 받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76%,레알마드리드), 네이마르(7.8%,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발롱도르를 들어올렸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메시는 최근 2년 동안 라이벌 호날두가 축구계 1인자가 되는 장면을 지켜봐야만 했다. 절치부심한 메시는 3년 만에 발롱도르를 가져가면서 축구계 1인자 독식 구도를 만들었다. 통산 5회 발롱도르 수상은 역대 최초이자 최다 기록이다. 

메시는 지난해 눈부신 개인 활약상을 펼치며 소속팀 바르셀로나를 5관왕(라리가,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유럽슈퍼컵, 클럽월드컵)으로 이끌었다.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스리톱의 위력을 보여준 메시는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이었다. 지난 시즌 57골 23도움을 올렸던 메시는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쉬었음에도 1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고의 감독상은 바르셀로나의 5관왕을 이끈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에게 돌아갔다. 2015년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사한 이에게 수여되는 푸스카스상은 브라질 4부리그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기록한 웬델 리라(27,고이아네지아)가 받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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