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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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심서연 부상, 장기화 될까 걱정된다"

기사입력 2015.08.03 20:37 / 기사수정 2015.08.03 20: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우한(중국), 김형민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게 된 심서연에 대해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여자축구대표팀은 3일 심서연의 부상 상황과 내일 귀국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1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갑작스러운 무릎 통증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심서연은 3일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고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돼 한국으로 돌아가 정확한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심서연은 동아시안컵의 남은 두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윤덕여 감독으로서도 마음이 착찹할 수 밖에 없다. 윤 감독은 "안타깝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부상으로 갈까봐 걱정스럽다"면서 "소속팀에서도 심서연 선수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여서 더욱 그렇다. 팀은 심혈을 기울여서 박은선 선수도 영입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팀에게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심서연이 빠지면서 한국은 일본과의 2차전에 나설 중원 조합에 대한 고심을 안게 됐다. 다행히 지난 월드컵 주력 멤버들이 하나둘 몸상태를 회복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심서연의 빈자리는 조소현이 메울 가능성이 높다.

윤덕여 감독은 "빈 자리에는 조소현 선수가 복귀할 수도 있다. 일단 한번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다. 조소현이 심서연의 역할을 대신 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윤덕여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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