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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DH 서상우·리드오프 임훈…히메네즈 제외

기사입력 2015.07.31 18:07 / 기사수정 2015.07.31 18:1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31일 SK 와이번스전에 대폭 라인업을 변경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9차전을 앞두고 "오늘 지명타자에 서상우가 출장할 것이며 임훈은 리드오프다"라 말했다. 이에 덧붙여 "히메네즈의 경우 SK 선발 (박)종훈이의 공에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 예상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임훈은 좌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옆구리 투수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타율은 8푼3리(1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임훈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그는 "올해 (임)훈이의 성적은 잊어버려야 한다"며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는 서상우의 기용에 대해서는 "사이드암 투수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그 모습 그대로 경기에서 펼쳐주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서상우는 12경기에 나와 12타수 5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옆구리투수를 상대로는 8타수 4안타(타율 5할)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LG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선규와 김지용을 말소했고, 김광섬과 유원상을 1군으로 콜업했다. 특히 주목을 받는 선수는 불펜 투수 유원상이다. 그는 지난 5월 8일 kt전 3이닝 1실점 1볼넷을 기록한 뒤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유원상에 대해 "90% 이상 자신의 구위와 몸상태를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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