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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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날' 걸스데이, 보이그룹 뺨치는 비글미를 기대해 (종합)

기사입력 2015.07.30 15:27 / 기사수정 2015.07.30 15:2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걸스데이 멤버들이 각양각색 '비글미'를 방출한다.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MBC 뮤직 '걸스데이의 어느 멋진 날'을 통해서다.

'어느 멋진 날'은 스타들이 직접 여행계획을 세워 떠나는 셀프 여행 리얼리티다. 그간 샤이니, 에프엑스,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 빅스 등이 출연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새 주인공으로 발탁된 걸스데이(소진, 유라, 민아, 혜리)도 다르지 않다. 이들은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일본의 오키나와에서의 4박 5일간의 여행을 떠나 솔직한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근 1년 만에 정규 2집을 발매하고 성황리에 ‘링마벨’ 활동을 마친 걸스데이 멤버들은 환하게 웃으며 여행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맏언니 소진은 "이번 리얼리티를 찍는 동안, 5년 활동하면서 제일 즐거웠다. 진심으로 제일 즐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이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혜리를 포함해 못생김을 주의하면서 봐야 될 것 같다. 예쁜 척하는 걸 잊고 지냈다. 많이 기대해달라. 보이 그룹이라 착각할 수 있다"며 재치 있는 당부를 전했다.

유라와 민아도 동의했다. 유라는 "매 순간 놓아서 걱정이다. 놀 땐 남자들처럼 노는데 우리끼리 재밌어한다. 신경을 쓰지 말고 재밌게 즐기자고 해서 재밌게 놀았다. 처음으로 멤버들과 맥주 한 잔도 했다. 음주 방송했다"며 웃었다. 민아도 "굉장히 즐거웠다. 재미있었다"며 거들었다.

멤버 4명이 여행을 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오키나와에 가본 것도 처음이다. 죄다 처음이지만,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멤버 모두 놀랄 만한 적응력을 보여줬다. 실제로 바다에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티한 모습부터 오키나와 명소에서 펼쳐진 다양한 게임 미션, ‘식신데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먹방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민아는 "유라 언니와 같이 스쿠버 다이빙을 했는데 굉장히 못생겼더라"고 폭로했다. 유라는 "사돈 남 말 하시네"라며 웃었다. 민아가 "고글을 끼면 찌그러진다. 그 상태로 방송했다"고 설명하자 유라는 "입에 뭘 물었다. 같이 못생겼다. 바다에서 니모와 니모의 엄마, 아빠, 삼촌까지 다 만났다"며 즐거웠던 기억을 회상했다.

걸스데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황성규 PD는 "애초에 기획 의도는 멤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자였다. 멤버들이 즐겁고 멋지게 여행을 즐겨줬다. 어느 때보다 순수하고 맑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많이 담겼다. 처음으로 진행된 리얼리티인데 자연스럽고 솔직한 모습을 담았으니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혜리는 하반기 방송되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촬영 스케줄로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혜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직접 불참 소식을 알렸다.

8월 3일 오후 7시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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