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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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부' 김무열, '백도형 VS 흑도형' 야누스 매력

기사입력 2015.07.30 09:09 / 기사수정 2015.07.30 09:0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OCN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김무열이 흑과 백을 오가는 반전 있는 캐릭터 변신을 꾀하고 있다. 
 
김무열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김도형 역으로 분해, 사라진 신부 주영(고성희 분)을 찾기 위해 괴물이 되어가는 남자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다. 

과거 주영과 함께였을 때에는 오직 한 여자밖에 모르는 다정다감한 '따도남'이었지만, 주영의 실종을 기점으로는 그리움과 불안감에 무너지고 마는 모습과 함께 거칠고 파워풀한 액션으로 분노를 표현하는 등 극명한 온도 차이가 느껴지는 캐릭터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주 방송된 드라마 11~12회에서는 주영의 복수를 결심한 도형이 그림자 조직에 직접 잠입, 그들을 제거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며 '괴물을 잡는 진짜 괴물'이 될 것을 예고했다. 

이때 김무열은 무표정과 서늘한 눈빛으로 냉랭한 포스를 발산하며 이전보다 한층 다크해진 모습으로 야누스 같은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그림자 조직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직접 사채업에 뛰어들 준비까지 하는 등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갈 것을 암시하기도. 
 
특히 김무열은 비주얼적인 측면을 통해서도 캐릭터의 변화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사건과 맞닥뜨리기 전, 주영과의 결혼을 앞둔 행복한 스토리에서는 단정한 화이트 칼라 수트와 깔끔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로 행복한 바른 생활 사나이의 정석을 선보였다면, 최근 다크해진 모습 이후부터는 올 블랙 수트와 살짝 헝클어진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캐릭터의 반전적 매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김무열은 부드럽고 따뜻한 '젠틀맨'과 위험을 무릅쓰고 거침없이 돌진하는 '상남자'라는 상반되는 매력을 소화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을 무게감 있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OC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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