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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 젖은' 우규민, 5⅓이닝 4실점…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7.07 21:05 / 기사수정 2015.07.07 21: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30)이 '빅이닝'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실점을 내주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우규민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 5⅓이닝 12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3자책)하며 시즌 4패 위기에 몰렸다.

우규민은 1회초부터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후 도루까지 허용했고, 후속타자 김문호에게 우전안타까지 내줘 무사 1,3루에 몰렸다. 황재균을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준석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다.

2회초 우규민은 강민호와 오승택을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아냈고, 8번 타자 손용석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이우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3회초 우규민은 아두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오늘 경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4회초 오승택의 좌전안타와 손용석의 희생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우규민은 이우민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고, 귀루하지 못한 오승택까지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5회초 우규민은 아두치를 2루수 땅볼, 김문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1루 주자를 깔끔한 견제를 보여주며 3아웃째를 잡아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선두타자 최준석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종윤과 강민호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 오승택에게 1타점 좌전안타를 내주며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까지 더해지며 우규민은 4실점째를 했고, 책임주자 2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신재웅에게 넘겼다. 신재웅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우규민의 실점은 4점으로 그쳤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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