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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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만의 영봉승' 넥센, 삼성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5.07.02 21:07 / 기사수정 2015.07.02 21:0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조희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전날 당했던 연장 패배를 영봉승으로 설욕했다.

넥센은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라이언 피어밴드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넥센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스나이더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 3루. 이어 유한준이 평범한 내야 땅볼을 쳐 득점 위기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김상수가 타구를 놓쳤고, 그 사이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2회부턴 양 팀 수비의 도움에 힘입어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피어밴드는 2~5회까지 연속으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으나 맞춰 잡는 투구와 수비의 도움으로 경기 평균자책점을 '0'으로 지켰다. 특히 3회 1사 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김상수를 런다운 때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피가로 역시 2회까지 52개의 공을 던졌으나 이후 3회 9개, 4회 11개, 5회 9개의 투구 수를 앞세워 짠물 피칭으로 균형을 맞췄다.

침묵은 6회말 넥센이 또 한번 깨뜨렸다. 박병호가 2루타로 출루한 사이 윤석민이 피가로의 초구를 공략하며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2-0.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피어밴드가 내려간 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상우와 손승락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넥센 선발 피어밴드는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고 승리를 챙겼다. 삼성 선발 피가로 역시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12승에 실패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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