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측 "'너사시' 카메오 출연, '사랑과전쟁'만큼 어색했다"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장수원이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 카메오 출연해 첫 정극 연기를 펼친다.
 
장수원은 최근 '너를 사랑한 시간'에 카메오 출연, 극중 최원(이진욱 분)의 고교 동창으로 오하나(하지원 분)과 미팅을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장수원 측 관계자는 22일 엑스포츠뉴스에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듯, 장수원은 젝스키스 시절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다른 출연진 역시 HOT, 핑클의 의상을 입고 출연할 예정"이라 밝혔다. 장수원의 출연을 전혀 모르고 있던 하지원은 촬영 현장에서 젝스키스 복장을 한 장수원을 만난 뒤 너무 웃느라 촬영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장수원 측 관계자는 "장수원은 '사랑과 전쟁'만큼 이번 '너사시' 출연이 어색했다고 하더라. 어색한 장수원의 모습이 '너사시'에서도 담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장수원은 MBC 에브리원 '최종병기 그녀', tvN '언제나 칸타레'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연기에도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장수원 측은 "MC로도 활약할 장수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주말 안방극장에 ‘로코 신드롬’을 일으켰던 SBS ‘시크릿 가든’과 ‘신사의 품격’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장수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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