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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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KIA전 5이닝 3실점 '행운의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5.05.27 20:3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배영수(34,한화)가 2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배영수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kt전에서 7⅓이닝 3실점 호투하며 2승째를 거뒀던 배영수는 타선이 5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초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했고, 김민우의 희생번트때 1루에서 타자 주자 세이프가 선언되며 무사 주자 1,3루. 이후 김원섭의 땅볼때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브렛 필, 최희섭을 차례로 상대한 배영수는 두명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더이상의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초에는 1아웃 이후 박준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성우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고, 3회에는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았음에도 도루 저지와 땅볼, 삼진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4회초에는 2아웃 이후 최희섭, 이범호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공에 맞은 이범호가 잠시 어필을 하기도 했지만 경기는 속개됐고, 배영수는 박준태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한화가 1-1 동점에 성공한 5회초. 배영수가 더 큰 위기를 맞았다. 1아웃 이후 강한울의 안타, 신종길의 볼넷으로 주자가 2명으로 늘었고 김민우의 외야 뜬공때 좌익수 이성열의 호수비로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채울 수 있었다. 2사 주자 2,3루. 그러나 김원섭의 타구가 2루수와 1루수 사이를 절묘히 빠져나가며 1-3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한화가 5회말 4-3 역전에 성공했고, 배영수는 6회초를 앞두고 박정진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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