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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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이대호 "조금 아파도 경기 나서는 것이 프로"

기사입력 2015.05.26 10:33 / 기사수정 2015.05.26 10: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교류전 출전 의지를 강력하게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 22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5회까지만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23일과 24일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이대호는 "걸을 수 없을 정도였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아직 통증 남아있는 상태지만 이대호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교류전에 출전하기 위해 다시 훈련을 재개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은 26일 "이대호가 휴일을 반납하고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부상 후 3일 만인 25일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이대호는 캐치볼, 티 배팅 등을 웃는 얼굴로 소화했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이대호는 구도 기미야스 소프트뱅크 감독 및 코칭 스태프에게 "조금 아파도 경기에 나서는 것이 프로"라면서 출장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 팀인 주니치의 홈 경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대호가 선발로 나설 경우 1루 수비에 나서야 한다. 이에 대해 "경기에 나서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수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당일 되야 알 수 있지만, 대타로 나온다면 차라리 선발로 나갈 것 이다. 대타는 할 수 있지만 경기에는 나올 수 없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며 선발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이틀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정말 죄송하다"고 미안한 감정도 전했다.

이대호는 지난 3년간 교류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 3할3푼6리(271타수 91안타) 17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5월달 들어서 1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율 4할7푼5리에 7홈런 23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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