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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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니시오카 "외야 전향은 없다"

기사입력 2015.01.10 12:26 / 기사수정 2015.01.10 12:2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니시오카 츠요시(31,한신)가 자신의 내야 포지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0일 "2루에서 승부하고 싶다"는 니시오카의 말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의 잔류에 대한 니시오카의 생각을 물었다. 니시오카는 "나는 강한 팀에 있고 싶기 때문에, 도리타니의 잔류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반겼다. 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했다는 것은 아쉽지만, 도리타니의 공백은 아무도 채울 수 없었을 것이다. 올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리타니의 잔류 선언이 있기 전, 와다 유타카 감독은 도리타니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경우 야마토를 유격수로 쓰고 니시오카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도리타니가 한신의 잔류하며 올시즌 유격수 자리는 도리타니가 맡을 것이 기정사실화 됐다. 야마토의 유격수 전환은 없을 것으로 보여 니시오카도 2루수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니시오카는 "결정 권한은 감독에게 있지만, 내야를 떠날 생각은 없다. 2루에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야 글러브를 준비할 생각조차 없다"며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니시오카는 지바 롯데에서 뛰던 2005년, 퍼시픽리그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07년과 2010년에는 유격수로서 '황금 장갑'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던 그는 2013년 한신으로 돌아왔다. 일본 복귀 이후에는 부상에 발목 잡혀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개막 직후갈비뼈 골절을 당해 한 시즌을 날렸다. 니시오카는 시즌 종료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는 무리없이 출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 = 한신 타이거즈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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