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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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웰백vs판 페르시, 아스날-맨유 승부처

기사입력 2014.11.22 12:42 / 기사수정 2014.11.22 20:59

조용운 기자
웰백-반 페르시 ⓒ AFPBBNews=News1
웰백-반 페르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맞대결은 오로지 친정팀 골문을 뚫어야 하는 사나이들, 대니 웰백(아스날)과 로빈 판 페르시(맨유)의 발끝에 승패가 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라이벌 아스날과 맨유가 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양팀 모두 부상병동으로 선발 11명을 구축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경기는 시종일관 완성된 조직적인 움직임보다 난타전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럴수록 확실한 골게터의 유무가 승패를 가르고 두 팀은 유니폼을 갈아입은 웰백과 판 페르시에게 득점을 바라고 있다. 웰백은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집중될 견제를 풀어줘야 할 임무가 있고 판 페르시는 아스날만 만나면 득점포를 가동하는 킬러의 모습을 반복해야 한다.

올 시즌 보여주는 웰백과 판 페르시의 기록은 엇비슷하다. 득점에서는 웰백이 2골, 판 페르시가 3골로 아직 이름값에 어울리는 모습은 아니다.

웰백은 아스날 이적 후에 꾸준히 출전하며 696분을 소화 중이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연계 능력이 좋고 상대편 진영에서 압박도 좋아 아르센 벵거 감독의 요구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 2골에 그칠 만큼 결정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얻고 있는 판 페르시는 848분을 뛰고 있지만 예전같지 않은 모습이다. 확실히 전성기 기량에서 내려온 듯한 모습인 판 페르시지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보여줬듯이 순간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는 번뜩임은 여전하다. 웰백(47%)보다 높은 슈팅 정확도(59%)는 지난 시즌 아스날전에서 보여준 득점포를 재연할 최고의 무기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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