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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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3년 만에 4연승

기사입력 2014.07.22 23:30 / 기사수정 2014.07.22 23:50

임지연 기자
ⓒ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이글스 제공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맛봤다.

한화는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얻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앞세워 12-11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감했던 한화는 후반기 첫 경기도 승리로 장식, 시즌 첫 4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역시 3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 4연승을 노리던 NC는 투수 9명을 투입하며 승리 의지를 밝혔으나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선취점은 NC 몫이었다. NC는 선두타자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터진 테임즈의 희생 플라이로 1-0을 만들었다. 한화가 2회말 조인성의 적시타로 1-1을 만들자, NC는 권희동의 솔로포, 박민우의 2루타 등으로 한화 선발 송창현을 두들기며 4-1을 만들었다. 이어 5회와 6회에도 1점씩 추가해 승리를 향해갔다.

3-6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7회 시원한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정근우가 내야안타, 김경언이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자 4번타자 김태완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피에가 이민호의 6구를 타격, 우월 역전 투런포로 연결했다. 여기에 후속 최진행의 솔로포까지 더해졌다. 한화는 7회말에만 '5점'을 뽑아냈다. 

한화는 8회초 등판한 박정진~윤규진~안영명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총투입했으나 대거 5점을 내줬다. 이후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쳐 패색이 짙은듯했다. 9회초 패배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놓고 조인성의 방망이가 춤췄다. 1사 1루에서 바뀐투수 고창성과 마주한 조인성은 2구를 타격해 좌월 동점 투런포로 연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연장 10회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김경언과 김태완, 피에가 연속 볼넷으로 끝내기 찬스를 마련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현석이 박명환을 상대로 끝내기 볼넷을 골라내 팀 승리를 완성했다. 양팀 통틀어 투수 16명이 투입되는 총력전. 한화가 마지막에 웃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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