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55
사회

'세월호 침몰' 단원고 학부모 대표 "바지선 제안, 해경 답답하다"

기사입력 2014.04.19 22:54 / 기사수정 2014.04.19 23:09

정희서 기자
단원고 학부모 대표 최대광 씨가 바지선 아이디에 대해 언급했다. ⓒ JTBC 방송화면
단원고 학부모 대표 최대광 씨가 바지선 아이디에 대해 언급했다. ⓒ JTBC 방송화면


▲ 세월호 침몰사고, 바지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단원고 학부모 대표 최대광 씨가 해경의 세월호 구조 작업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는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학부모 대표 최대광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홍 씨는 세월호 구조 작업에 대해 "해경 측이 민간구조대의 진입을 막는다"라며 "실제로 정부보다 민간 쪽을 많이 믿고 있다. 해경 측이 도와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예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또한 손석희 앵커가 "가족들이 오징어배와 바지선 아이디어를 냈다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최 씨는 "유속 있어서 잘 될지 모르겠다"라며 늦어지는 구조 활동에 답답해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일찍이 오징어배를 배치시켜 야간작업을 진행하고, 바지선에서 잠수부를 대기하자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구조 당국은 19일 밤부터 구조 작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가족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바지선이란 항만 내부나 하구 등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 화물을 수송하는, 동력장치가 없는 거룻배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최 씨는 인양으로 전환할지를 놓고 의견이 나왔냐고 묻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인양 의견은 나왔으나 최대한 구조하는 쪽을 바라고 있다. 많은 희생자가 있어 오차가 있다"라며 아직 한가닥 희망이 놓치 않았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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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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