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45
연예

'안녕하세요' 아이돌 되고 싶은 아내 "꿈 때문에 아이도 안 가진다"

기사입력 2014.04.14 23:39 / 기사수정 2014.04.14 23:39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아이돌 되고 싶은 아내가 등장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 아이돌 되고 싶은 아내가 등장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전국의 가요제를 다니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내의 꿈은 아이돌 가수다. 나이는 이제 서른이다. 아내는 전국 가요제를 다닌다. 9개월 동안 다닌 가요제만 60번이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이돌 아내는 "사실 내가 어렸을 때 꿈이 아이돌 가수였다. 부모님 가게가 잘 안돼서 고등학교 졸업 후 부터 일을 시작했다. 가요 프로그램을 보는데 허무함에 눈물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스튜디오로 나와 포미닛과 함께 '오늘 뭐해' 안무를 완벽하게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오묘한 창법으로 노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녀는 "이왕 고생한 것. 조금만 더 고생하면 될 것 같다. 지금부터 노력하면 될 것 같다는 희망이 있다. 일 년 내내 축제를 다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고, 남편은 "겨울엔 축제가 없어서 집에서 힐을 신고 새벽까지 춤을 춘다. 나이트클럽을 같이 다니기도 했다. 나이트에서 웨이브를 심하게 해서 코피를 흘린 적도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녀는 아기를 가지지 않겠냐는 질문에 "생각 없다. 이미 늦지 않았느냐. 이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본 후에 아이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김현아, 허가윤, 지오, 미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