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 결혼 거부 엄지원에 "믿어주라"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과 조한선이 결혼 문제로 다퉜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5회에서는 오현수(엄지원 분)가 안광모(조한선)의 모친 천경숙(오미희)을 만나서 결혼을 안 하겠다고 못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수는 안광모와 서울을 떠나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천경숙의 전화를 받았다. 오현수는 안광모가 천경숙에게 결혼선언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이어 오현수는 안광모와 함께 천경숙의 집으로 갔고 "제가 결혼에 대한 사고를 칠 정도로 그렇게 순진하지도 않고, 결혼에 대한 꿈같은 것도 없는 애라서요"라며 결혼을 거부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오현수는 안광모에게 "나는 나 자신으로 나 생긴대로 자연스럽게 살다 죽고 싶단 말이야. 널 어떻게 믿고 결혼까지 해"라고 쏘아붙였다.

또 오현수는 "너 짐승인데 지금까지는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상처로 다였는데 결혼하면 나 혼자 안 끝나잖아. 이 자식아. 우리 엄마, 아빠한테 나까지 이혼녀 돼줘?"라며 속상해했다.

안광모는 "너한테 그런 짓 안 해. 절대 안 해. 믿어라. 믿어주라"라고 진심을 전하며 오현수를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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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 조한선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