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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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애즈원 "남자취향 빼고 다 닮아"…20년 참우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4 06:30 / 기사수정 2019.12.14 00: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즈원 멤버 크리스탈과 이민이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는 가수 애즈원이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이날 멤버 크리스탈은 "2년 반 전에 미국에 다시 들어가야 해서 '슈가맨2'에는 출연하지 못했다"고 그동안 '슈가맨'에 출연하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에 머물고 있다. 캘리포니아 쪽에서 부동산 일을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민은 "저는 한국에서 영어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 살고 있다"고 알렸다.

크리스탈은 2집 때 같이 활동했던 매니저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남편 분이 특별하다던데"라고 묻는 헤이즈의 말에 "2집 때 매니저와 멋 모르고 결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실제 저희 매니저를 한 시간은 짧은 시간이고 연기자 매니저를 이어서 했다"고 밝혔다. 이민은 "연애를 시작하면서 크리스탈 선택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두 사람의 열애를 알고 있었다는 이민은 "저희가 차 안에 긴 시간 동안 있지 않나. 크리스탈이 과일같은 것을 준비해오는데, 제 것은 없고 앞자리에 항상 놓아두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크리스탈은 "기억이 안난다"며 웃었다.

이에 유희열은 "사랑에 눈이 멀어서 기억이 안 나는 것이다"라고 농담했고 크리스탈은 "지나가는 말도 기억해주고, 그런 것을 챙겨주는 게 좋았다. 지금은 다르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려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애즈원은 그룹 이름을 설명하며 "저희가 성격과 좋아하는 음식까지, 많은 것이 비슷했다. 좋아하는 것이 정말 비슷한데 남자 취향이 다르다. 그래서 오래 갈 수 있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공백기에 대해서는 "그룹 멤버들이 개인 활동이 많을 시기가 있었는데, 저희는 개인보다 팀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20년 동안 음악을 같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크리스탈은 "데뷔 20주년이다 보니 싱글앨범을 낼 예정이고, 선물을 하나 남겨드리고 저는 다시 미국 가서 부동산 일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민은 "끝은 아니지만, 잠시 긴 겨울잠을 잘 것 같다"고 전했다. 유희열도 "팀 이름이 애즈원인 것이 운명적이다"라고 감탄했다.

'슈가맨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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