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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3연승' SK, 한화 제치고 2위 탈환…넥센 후반기 첫 승

기사입력 2018.07.22 03:1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21일 토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17 - 10 LG 트윈스


두산의 기세가 무시무시하다. 1-8로 끌려가던 경기를 11-8로 뒤집더니 기어코 7점 차 승리를 만들었다. 최근 4연승이자 LG전 9연승 질주. 7-8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7회 1사 1·2루에서 허경민의 좌전 2루타라가 터지면서 9-8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만 무려 8점을 올린 두산은 8회에도 5점을 더 추가했고, 9회 김재호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나온 LG 투수 6명이 모두 실점 기록. 다만 두산은 이날도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장원준의 부진이 뼈아팠다.

대구 ▶ 한화 이글스 3 - 4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한화를 눌렀다. 삼성이 3점을 먼저 내고 앞섰으나 한화가 호잉의 적시타와 이성열의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9회말 2사 만루에서 박한이의 짜릿한 끝내기가 터지면서 삼성이 승리했다. 데뷔 첫 선발에 나선 한화 김진영은 4⅔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삼성 윤성환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다시금 부활을 알렸다. 

광주 ▶ KT 위즈 2 - 8 KIA 타이거즈

KIA가 KT를 꺾고 2연승,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최형우의 투런 포함 1회부터 3점을 낸 KIA는 2-3, 한 점 차까지 쫓겼으나 8회에만 5점을 몰아내고 승리를 완성했다. 1사 만루에서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최원준과 이명기의 안타가 이어졌다. 선발 한승혁은 5이닝 1실점 쾌투로 시즌 5승을 올렸다. KT전 4전 전승. KT 김사율은 3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사직 ▶ SK 와이번스 4 - 3 롯데 자이언츠

SK가 연이틀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 3연승과 2위 탈환의 기쁨을 동시에 누렸다. 먼저 2점을 낸 SK는 5회 로맥의 볼넷과 최정의 3루타를 묶어 한 점을, 7회 김동엽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내고 롯데를 따돌렸다. 롯데는 안중열의 홈런과 8회와 9회 한 점 씩을 더 냈으나 승리에 못 미쳤다. 김광현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고, 정영일과 윤희상, 박희수가 홀드를, 9회 위기를 막은 채병용이 세이브를 올렸다.

마산 ▶ 넥센 히어로즈 6 - 3 NC 다이노스

넥센이 5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후반기 첫 승을 달성했다. 신재영이 7이닝 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NC가 노진혁과 박석민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으나 넥센이 3회 한 점을 따라붙은 후 4회에만 3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5회 김민성의 홈런과 6회 김하성의 희생플라이로 달아났다. NC는 9회 노진혁이 하나의 홈런을 더 쏘아올렸으나 점수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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