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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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켈리, 허벅지 경련으로 7회 앞두고 교체

기사입력 2018.07.20 20:49 / 기사수정 2018.07.20 20:50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메릴 켈리가 오른쪽 허벅지 경련으로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켈리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3개.

2-0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1회 전준우 3루수 뜬공, 손아섭 2루수 땅볼, 민병헌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이대호 2루수 뜬공 후 한동희와 신본기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 번즈 삼진 후 나경민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켈리는 안중열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SK가 다시 4-2로 리드를 되찾은 상황에서 3회말 전준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손아섭을 삼진으로 잡는 동시에 포수 이성우의 도루 저지로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이어 민병헌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는 이대호 삼진, 한동희 유격수 땅볼 후 신본기 다시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안정감을 찾으면서 5회와 6회를 깔끔하게 잡은 켈리는 7회에도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7회를 앞두고 마운드를 올라가려던 켈리는 다시 벤치로 향했다. SK 관계자는 "켈리가 오른쪽 허벅지에 쥐가 나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앞선 등판에서도 허벅지 경련으로 자진 강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적이 있다. 힐만 감독은 "오늘 날씨가 더워 켈리의 상태를 집중해서 봐야한다"고 말했고, 켈리는 이날 6회까지 완벽투를 펼쳤으나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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