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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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호투+이성열 결승타' 한화, 넥센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8.07.10 21:3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첫 경기 기선제압에 성공, 2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1승36패를 만들고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넥센은 45승45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 윤규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윤규진에 이어 김범수와 송은범, 안영명,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정우람은 26세이브. 타선에서는 강경학이 동점 홈런을, 호잉과 이성열, 김태균, 최재훈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이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3회초 1사 후 김규민이 볼넷으로 출루, 김하성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이후 박병호 타석에서 최재훈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2루 주자 김규민이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박병호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김규민이 홈인, 넥센이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경학이 볼카운트 1-1에서 한현희의 135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경학의 시즌 4호 홈런. 이 홈런으로 1-1 동점이 만들어졌다.


8회에 점수가 뒤집혔다. 넥센 마운드에는 한현희가 내려가고 이보근이 등판. 송광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호잉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이후 이성열과 김태균까지 연속해서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한화가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계속된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하주석의 우전안타가 터졌고, 대주자 정은원이 빠르게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넥센은 9회초 정우람을 공략하지 못했고, 한화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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