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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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러시아] 유이한 '非유럽·남미' 멕시코, 일본 동반 탈락

기사입력 2018.07.03 06:03 / 기사수정 2018.07.03 06:0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남미와 유럽이 강세인 토너먼트 무대에서 북중미와 아시아의 자존심을 세웠던 멕시코와 일본이 동반 탈락했다. 

멕시코는 지긋지긋한 16강 징크스에 울었으며, 일본은 두 골을 앞서가다 세 골을 내리내주며 탈락했다.


▲ 브라질 2 - 0 멕시코 : 지긋지긋한 '16강 징크스' 멕시코, 7개 대회 연속 16강

멕시코가 지독한 16강 징크스에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멕시코는 전반전만 하더라도 브라질을 압박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최다 선방을 기록 중인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도 눈부셨다.

하지만 브라질에는 네이마르가 있었다. 네이마르는 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43분 피르미누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이 독일을 잡아주며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멕시코는 이번에도 '16강 징크스'에 울었다. 멕시코는 1994년 미국 대회부터 7개 대회 연속으로 16강에 올랐지만 모두 패하는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 벨기에 3 - 2 일본 : '막판 수비 불안' 일본, 두 골 차 리드 못 지키고 탈락

일본이 두 골을 먼저 넣으며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지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극적으로 패배했다. 전반전에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한 골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후반전에는 다섯 골이나 터지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먼저 달아난 쪽은 의외로 일본이었다. 일본은 하라구치와 이누이의 골을 묶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벨기에는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베르통언과 펠라이니의 골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샤들리가 역전골을 넣으며 일본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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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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