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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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모든 방송사 콜 받은 양세종, '서른이지만 열일곱' 선택한 이유

기사입력 2018.07.02 16:45 / 기사수정 2018.07.02 22: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대세배우' 양세종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연출을 맡은 조수원 PD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조수원PD는 양세종과 신혜선 두 배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운이 좋게 전작을 성공시킨 두 배우와 함께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혜선 씨 같은 경우에는 대본을 보고 꽤 오랜 시간 준비를 한 것 같다. 양세종 씨의 경우에는 제가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였다. 드라마를 준비 할 즈음에 남자 배우 중에 가장 핫한 친구였고, 모든 방송사에서 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두 배우의 케미도 좋고, 각자 맡은 캐릭터의 싱크로율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에는 드라마의 두 주인공인 신혜선과 양세종이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기자감담회 현장을 찾은 신혜선은 밝은 미소로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넨 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너무 욕심이 났던 캐릭터였다. 몸을 사리지않고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다. 배우들과 호흡도 정말 잘 맞고,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유쾌하고 재밌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양세종은 '모든 드라마의 콜을 받고 있던' 상황에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일단은 대본을 보면서 스스로 힐링이 됐다. 마음 속으로 치유가 됐다. 제가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고, 대본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조수원 감독님의 열렬한 팬이다. 감독님과 이번 작품으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한 뒤 "아, (신혜선) 누나도 좋아한다"고 옆에 앉아있던 신혜선을 빼놓지 않고 언급해 웃음을 줬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 우서리(신혜선 분)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공우진(양세정),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대세 배우' 양세종과 신혜선의 조합,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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