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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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백점 사윗감"…조정석♥거미 열애·결혼까지 사랑꾼 커플

기사입력 2018.06.22 10:34 / 기사수정 2018.06.22 10: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5년 열애의 결실을 이룬다. 

22일 거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정석과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을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다.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팬카페에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한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돼준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5년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 5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가요계 대표 솔로 가수 거미와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조정석은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로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그동안 방송과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조정석은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월화극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을 당시 수상 소감으로 "많이 응원해준 사랑하는 거미 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혀 거미와의 결별설을 일축했다.

이후 '투깝스' 종영 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결별설은) 전혀 금시초문이다. 잘 만나고 있다. 그런 설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질투의 화신' 때도 그렇고 응원을 많이 해주니 고마움으로 언급했다. 결혼 계획은 아직 특별히 없다. 그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는다. 만난지가 좀 돼서 그런 것 같다. 좋은 일이 있으면 말하는 게 맞는데 때가 되면 말씀드리는 게 맞겠다. 나도 조심스럽다"며 웃었다.

거미 역시 과거 조정석에 대한 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2015년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최근 리메이크 앨범을 냈는데 노래보다 외모가 더 주목받았다. 요즘 사랑받고 있어서 그런거냐"는 물음에 "그런가보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2015년 '복면가왕'에서는 "(조정석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줬다. 클라스가 다르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2016년 '해피투게더'에서도 "공개 연애를 하니 남자친구 관련해서 거짓말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열애 인정 당시로 돌아가) 다시 기회가 온다고 해도 공개할 것 같다”며 변치 않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과 즉석 전화 통화가 성사됐는데, 어머니는 “조정석은 만점 짜리 사윗감이다. 거미가 시집갈 때가 넘었다. 빨리 시집 좀 갔으면 좋겠다”며 조정석에 애정을 내비쳤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쿨하게 인정하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던 두 사람은 올 가을 연인을 넘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쁜 사랑을 키워온 연예계 대표 커플에게 대중 역시 응원을 보내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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