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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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손흥민, 때아닌 불화설…축협 "사실무근"

기사입력 2018.06.08 09:21 / 기사수정 2018.06.08 09: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때아닌 불화설에 휩싸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티볼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경기종료 직후 발생했다. 손흥민이 정우영에게 어떤 말을 하며 지나갔고, 정우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손흥민에게 대답했다. 중간에 있던 수비수 김영권은 정우영을 말리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이 모습은 중계화면을 보고 있던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경기가 끝나자 인터넷은 두 선수의 불화설로 들끓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축구협회는 "사실 확인 결과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돌아가고 정우영 선수가 그쪽으로 주기로 약속한 플레이가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조금만 늦게 주지'라고 웃으며 말했고, 정우영 선수는 '난 네가 킥하는 동시에 뛰는 줄 알았지'라고 말했다. 정우영 선수의 표정이 찌푸려진 것은 경기 마지막이라 나왔다고 한다"며 "두 선수는 어떻게 이렇게 영상이 나왔냐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중계화면,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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