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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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한화가 동시에 도전하는 두 가지 기록

기사입력 2018.05.31 06:30 / 기사수정 2018.05.31 06:2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선 한화 이글스가 5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29일과 30일 각각 7-2, 10-4로 NC를 꺾으면서 3연승을 달성하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태다.

한화는 지난 27일과 29일 이미 긴 세월을 거스르는 기록들을 달성했다. 27일 한화는 연장전 끝에 SK 와이번스를 7-5로 꺾었는데, 이날 승리가 바로 한화의 5월 15번째 승리였다. 한화가 한 달 동안 15번 이상의 승리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7월(16승10패) 이후 꼭 10년 만이었다.

그리고 한화는 29일 NC를 7-2로 제압하면서 시즌 전적 30승22패를 만들었다. 52경기 만에 밟은 시즌 30승 고지. 이글스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1992년 빙그레 시절 38경기 만에 30승(1무7패)을 달성한 이후 26년 만에 세운 한화의 최소 경기 30승이었다.

이후 30일 경기로 5월 17승을 기록하게 된 한화는 또 한 번 26년 간 깨지지 않았던 기록에 도전한다. 만약 한화가 31일 승리를 거두면 5월을 18승으로 마무리하게 되면서 1991년 8월(18승7패2무)과 1992년 5월(18승9패) 기록했던 팀 역대 월간 최다승 18승과 타이 기록을 이룬다. 이글스의 전성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셈이다.

또 하나, 한화가 31일 승리할 시 NC를 상대로 싹쓸이승을 거두게 된다. 한화의 NC전 스윕은 NC의 1군 진입 첫 해였던 2013년 NC와 통산 첫 시리즈, 개막 13연패를 끊어낸 4월 16일~18일 기록한 것이 전부다. 이날 스윕이 성사된다면 햇수로는 한화의 약 5년 만, 정확히는 1869일 만의 NC전 스윕이 된다.

선발로 출격하는 샘슨은 NC전 기억이 상당히 좋다. 샘슨은 지난 13일 대전 NC전에서 7⅓이닝 무4사구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성영은 같은 날 선발 베렛이 1⅓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마운드를 이어받아 4⅔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진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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