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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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 결승타' 삼성, 접전 끝 KT 상대 설욕…3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8.05.30 21:26 / 기사수정 2018.05.30 21:5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KT 위즈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3연패도 마감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팀간 8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하며 KT를 상대로 전날 당했던 10점 차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보니야는 5이닝 3실점을 올린 가운데,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투런포를 때려냈다. 7회 희생타로 역전을 만든 김헌곤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T 선발 고영표는 6⅓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안타 후 도루가 나왔고, 구자욱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KT가 3회 뒤집었다. 심우준이 볼넷으로 나갔고, 김진곤이 안타를 때려내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로하스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됐지만, 이진영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동점, 황재균이 적시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의 등으로 보니야의 초구가 향하며 잠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은 3회 재역전에 성공했다. 강한울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이 투런을 쏘아올려 3-2로 앞섰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5회 2사 후 이진영의 볼넷,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KT의 실책을 빌미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강민호가 고영표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고, 박한이의 희생번트 때 장성우의 실책이 나오며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헌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4-3, 역전해냈다.

보니야 이후 심창민, 최충연이 차례로 등판했다. 8회에 이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충연은 김진곤을 우익수 플라이로,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진영에게 안타를 내줬다. 결국 황재균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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