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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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6승+13안타' 두산, SK 대파하고 3연승

기사입력 2018.05.30 21:04 / 기사수정 2018.05.30 21: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선두 두산 베어스가 2위 SK 와이번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34승18패를 마크하게 됐다. 반면 SK는 30승22패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선발 이용찬은 7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김강률과 함덕주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3안타 2타점, 김재호가 2안타 3타점, 최주환이 투런 홈런, 양의지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총 13안타로 고른 활약이 나왔다.

1회부터 두산이 4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풀카운트 끝 좌전 2루타로 나간 허경민이 박건우의 땅볼에 3루로 진루, 김재환의 2루타에 홈을 밟고 1-0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양의지와 오재원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재호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두산이 4-0을 만들었다.


2회에는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 조수행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있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문승원의 4구 142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점수는 6-0이 됐다.

이용찬을 상대로 4회까지 꽁꽁 묶였던 SK는 5회 추격을 시작했다. 2사 후 김성현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최항의 홈런이 터지면서 2점을 냈고, 6회에는 로맥의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해 3-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이 6회 양의지와 오재원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바뀐 투수 임준혁의 폭투와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하고 달아났다. 7회에는 허경민과 양의지의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내고 9-3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두산이 8회 이승진을 상대로 2점을 더 추가한 반면 SK는 9회초에도 두산 함덕주를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두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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