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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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번에도 갓효리"...'톡투유2' 이효리가 전한 인생 어록

기사입력 2018.05.30 10:07 / 기사수정 2018.05.30 10:0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이효리가 자신만의 어록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김제동을 중심으로 소녀시대 유리, 폴킴, 정재찬이 시즌2 MC로 소개됐다. 시즌2의 첫 게스트는 이효리였다.

이날 이효리의 등장에 많은 관객들은 호응을 하며 그를 반겼다. 관객들의 호응에 답하듯 그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MC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톡투유2' 막바지에 전한 이효리의 한 마디는 깊은 울림을 줬다.

정재찬 교수의 시 낭독에 이어 MC 김제동은 "저는 '춤 출 수 없다면 인생이 아니다' 라는 말을 너무 좋아한다. 일상에서 기분이 안좋을 때, 춤을 추면 기분이 좋더라"며 자신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도 '이것이 아니면 인생이 아니다'에 들어갈 '이것'을 채워보자"라고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관객들은 '웃을 수 없다면', '멍 때릴 수 없다면', '사람이 없으면', '내가 없다면', '아픔이 없다면' 등 다양한 것들을 이유로 들 내 인생의 소중함을 소개했다. 특히 한 관객의 '클럽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라는 문구는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아무 것도 없어도 인생이다' 라는 자신의 철학을 공개했다. 그의 한마디가 공개되자 많은 관객들은 감탄하는 것은 물론, 박수를 보냈다.

아이돌 그룹 핑클에서 솔로가수 이효리, 소길댁 이효리까지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이효리의 한마디는 방송이 끝난 직후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사실 인생에서 우리가 뭘 남겨야하는 건 아닌데, 늘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아서 무거웠던 것 같다", "제주도에 내려가 살면서 많이 편안해진 것 같다", "저 정도의 위치에 있어도 만족을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이효리는 그렇지 않아서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전했다.

이효리는 지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서도 한 어린이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말 대신, "하고 싶은대로 그냥 아무나 돼"라는 쿨한 조언으로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그는 치열하고 경쟁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괜찮다'는 말로 시청자들을 다독이며 큰 울림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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