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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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완봉승' 소사 "동료들이 공수에서 도와줘 승리했다"

기사입력 2018.05.24 21: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소사이언' 모드로 9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기쁜 소감을 전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팀간 8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LG는 4연승을 달렸고, NC는 5연패에 빠졌다.

선발 소사의 괴력이 돋보였다. 소사는 9회까지 4피안타 1사사구 14탈삼진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부터 157km의 빠른 볼로 삼진을 잡아냈고, 9회까지 시종일관 150km를 넘는 위력적인 투구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9회 노진혁에게 안타,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박석민을 범타 처리해 완봉승을 일궈냈다.

경기 후 소사는 "매우 좋은 경기였다. 제구가 잘 돼서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졌다. 우리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많이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빠른 볼이 좋아 공격적으로 피칭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외국인 선수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은 신경쓰지 않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투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봉승은 올 시즌 첫 기록이며, 소사 개인으로는 통산 4번째다. 소사의 가장 최근 완봉승은 2017년 9월 6일 잠실 KIA전에서 기록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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