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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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편파 해설 논란'...팬들 "선수 부상보다 불펜 걱정이 먼저냐" 일침

기사입력 2018.05.24 10:51 / 기사수정 2018.05.24 11:0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용철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이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이용철 해설위원은 23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한화의 시즌 5차전에서 해설을 맡았다.

문제의 장면은 2회 말 발생했다. 2사 3루에서 타자로 나선 한화 포수 최재훈이 두산 선발 이영하가 던진 4구에 헬멧을 맞고 쓰러졌다. 최재훈은 코칭스태프의 진단을 받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이 장면에서 이용철 해설위원은 "머리에 맞았다. 패스트볼이다"며 "이게 변수다. 두산 불펜이 여유롭지 않다. 오늘 홍상삼과 변진수가 등록됐다"고 두산 불펜진의 상황을 짚었다. 

이후 캐스터가 "최재훈의 상태가 걱정된다"고 하자 이용철 해설위원은 "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 뒤 최재훈이 1루로 걸어가자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선수가 '헤드샷'을 맞았는데 상대 투수진을 먼저 걱정할 때냐"며 이용철 해설위원을 비판했다.

이용철 해설위원은 "해상 당황에서 불펜 이야기를 한 것은 잘못이고 팬들 지적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어 "두산 불펜에 부상자가 많다는 뜻이었고 경기 초반이라 나온 말이다. 중계 중간에도 한화 홍보팀에게 최재훈의 상태를 꾸준히 체크했다"고 해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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