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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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한화의 상승세, 더 이상 우연이 아니다

기사입력 2018.05.19 19:5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무려 7년 만에 2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한화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최근 4연승과 LG전 6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26승18패로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2위에 자리한 것은 2011년 4월 6일 대전 KIA전 이후 2600일 만이다. 이는 시즌 개막 후 4경기 째였고, 한화가 5월 2위에 오른 것은 2008년 5월 13일 대전 KIA전 이후 3658일 만이다.

이날 선발 키버스 샘슨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LG 헨리 소사는 워낙 강한 상대였다. 지난달 대전 LG전에서는 한화가 승리하긴 했지만 당시 소사는 8이닝 2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게다가 소사는 최근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정도로 LG의 '믿는 카드'였다.

하지만 상승세의 한화는 그런 소사를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았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주 만에 복귀한 정근우의 2루타로 시작해 9번타자 지성준의 타점으로 점수를 냈다. 그리고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불펜은 한 점 차의 승리를 지켜냈다.

19일 1위 두산 베어스가 롯데에게 패할 경우 한화와 1위 두산과의 승차는 3경기 차. 한화와 두산은 곧바로 다음주 주중 시리즈에서 맞붙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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